달콤 향긋한 광복절 휴일도 반납하고
꼭두새벽부터 겨우 눈꼽만 떼고서 후여 후여 와 주신 여러분들이 있어 더욱더 행복했던 "희망세상 야외수업"
간밤에 내리던 비도 잠시 멈춰주고, 맛있는 음식도 푸짐하고, 아낌없이 물신양면으로 애써주시고 후원해주신 여러분들이 있어
더 더욱 풍성하고 따뜻했던 시간이었어요!!
9월 강북실버요양원부터 이어지는 자선공연 준비작품으로 작은가무악 "변강쇠 타령"을 목청껏 깔깔대며 열공한 여러분들이 있어
참으로 열기 따끈하고 신명가득한 시간이었어요!!
함께 해주신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 해마다 광복절 야외수업은 바로 여기 퇴촌 "푸른숲학교 꼭대기 극장"으로 찜!!!
자~자~ 서로 짝꿍 자~알 기억하시고, 스리살짝 자리 바꿔봅시다~
재기발랄, 아이디어 따봉, 창의력 넘치는 학생들의 헌 옷 작품도 근사했어요!!
고양이 로커의 멋진 변신도 무죄!!
저 강쇠 심사를 볼양이면~ㅜ 정절과부 모함하기, 활 쏘는 양반 줌 팔치기`~ 참말로 못된놈이로고^^
자~이제 본격적으로 장단치며 놀아볼까요? 거기 뒤쪽 여학생들 준비되었나요? 네~~
근데 '아니리'가 영~ 안되지라우? 긍께 걸쭉한 전라도 사투리로 해보랑께요!!
지도 잘 못하지라우~ 참말로 안되지라우~
근데 그 강쇠 색시가 천하일색이라고라고요? 와우~ 누군 좋겠다.
산꼭대기에 아기자기 극장이 만들어지고 난 후, 외부인사로는 처음으로 희망세상 식구들이 사용했더랍니다. 감사함다 꾸벅!!
두툼한 이불도 알록달록 의류들도 멋들어진 작품으로 재창조된 창의력의 샘 '꼭대기 극장'
어께도 들썩들썩~~ 손도 너울너울, 우리모두 변강쇠가 되어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