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세상 식구들이 임진년 흑룡의 기운을 받아 제일 먼저 펼진 곳은 성베네딕도 수녀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포천 분도마을 노인요양원"입니다.
독지가의 따뜻한 기증으로 건립된 20만평의 산야에 깔끔하게 단장된 이곳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배려하여 설계된 턱이 없는 바닥과 건물 전체를 이어가는 통로, 단층의 야트막한 건물들이 정말로 인상적이었어요.
희망세상 후발주자로서 열성을 다하고 계시는 윤용만님과 신경수님께서 봉사하고 계신 곳에서 함께 할 수 있어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답니다.
2012년 1월 29일 일요일, 희망을 전하러 떠나는 우리들의 정성을 보태주기라도 하려는 듯 도로 마저 슝슝 뚫려서
엎어지면 코 댈듯이 후딱 자알~다녀왔어요^^
신경수님의 사회로 시작된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비나리', 양반춤, 소고놀이, 작은가무악 돈타령, 검무, 민요한마당, 트로트잔치, 영남사물놀이, 운수대통 풍물판굿 까지 1시간 내내 기쁨과 보람으로 점철된 시간이었답니다.
언제 다시오냐고 손을 놓지 못하시는 어르신들을 뒤로 하고 떠나는 발걸음이 무거웠지만 꽃피는 봄이 오면 또 다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리면서 어르신들의 건강을 모두 모두 기원하며 아쉬운 마음을 감추고 돌아왔답니다.
보리밥에다 동태찌개로 얼큰 화끈한 뒷풀이도 함께 해주시고, 즐겁게 나누어 가진 로또 당첨 행운을 위해 1주일이
끝내주게 행복하시길 두 손모아 빕니다.
모처럼의 일요일도 반납하고 함께 자선공연에 참여해 주신 희망세상 여러분 정말 수고많으셨어요!!
함께 해주신 분들- 이지연님, 최승희님, 천종임님, 박남희님, 김흥태님과 사모님, 이경희님,장원희님, 박서현님, 정성래님,
이현길님, 한여복님, 신경수님, 윤용만님, 탁영희님, 조현숙님, 김애린어린이, 김판길님,
송동진군, 안종수님, 고경자. 이상 21명 참석
차량봉사 해주신 분들- 권홍태님, 이경희님, 정성래님, 안종수님
민생고 해결해주신분들- 김흥태님과 사모님이 귤 1박스와 바나나 1박스, 이현길님께서 떡10팩,
윤용만님께서 삶은 계란 30개, 한여복님께서 빵 한 보따리, 천종임님께서 쌀튀기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