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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선

길과 사람은 항상 같이 다닌다...
길과 사람은 서로를 의지하는 세상의 둘도 없는 친구이리라.
그래서 사람은 길을 믿고 길은 사람을 믿어 의심치 않는 사랑이리라.
그래서 오늘도 사람인 나는 길을 믿으며 걷고 있는 것이리라.
우리 함께 가는 길과 사람 같은 친구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