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난 행사

지난 행사 사진과 글

희망천사들이 진짜 천사들이 사는 집을 방문했네요

지난 행사 2006/09/26 16:55
 
   지난 2006년 9월 24일 일요일 희망세상 식구들은  작은 정성을 모은 돈으로 삼겹살,포도, 배, 바나나 등을 가지고 은평구에 위치한 선덕원을 방문하였다.   그동안 주로  희망세상 봉사 공연이 양로원, 장애시설에 계신 나이 드신 분들을 위한 공연이었는데  선덕원의 경우 50여명의 인원이 유치원 부터 중등학교 저학년의 여학생들 이었다.   너무나 맑은 눈망을 가진 이 아이들에게 대중매체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는 대중음악, 가요가 아닌 생소한 국악 공연 자체가 신기하게 느껴지고 이질적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호기심 많은 아이들은  운동장 같은 마당에서 부터 희망세상 식구들을 에워싸며 궁금증 어린 질문을 퍼부으며 관심을 표명했다.  " 어느 나라에서 왔어요?"  " 무엇하는 것이예요?"    이렇게 시작한 공연은
처음부터 진지한 관찰과  이런 음악도 있구나 하는 반응 이었다.
어쩌면 아이들에게는 우리의 판소리나 민요는 너무나 멀리가 있는지 모른다.  다행이 초등학교 음악책에 수록된 도라지, 군밤타령, 아리랑 등이 있어  함께 신이나서 따라 부르지만  아직까지 귀에 익숙하지 않은 것 같다.  

역시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고 관심을 가진것은 난타였다.  미리 나눠준 페트병과 소고를 함께 치면서
타악의 리듬을 흥겨워 했다. 

희망세상의 자선봉사 공연이 이렇게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는것은 본인들의 삶도 힘들지만 그 보다는 주위에 자신 보다 조금 어려운 사람들에게 작은 것이나마 나눠주고 싶은 마음과 아울러 우리의 손짓, 발짓, 몸짓으로 희망을 건네주소 싶은 "희망천사"의 분들이 단체와 함께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언제나 이러한 "희망천사"의 분들을 바라보면서  이 사회가  이런 분들만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마음 뿐이다.   희망세상에서 우리 것을 배우며 그것을 가지고 또 다시 희망의 불씨를 지피는 이 분들 이야 말고 진정으로 " 참피온" 입니다.


top

그래요 정말 천사의 합창을 들었어요